[디씨씨이엔티(DCCENT) 제공]

디씨씨이엔티(DCCENT)가 운영한 '이 결혼은 어차피 망하게 되어 있다'(이하 '이결어망') 팝업스토어가 '2024 대한민국 팝업스토어 어워즈'에서 상위 1%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웹툰 IP를 활용한 팝업스토어가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 공간으로 자리 잡은 것.

이번 어워즈는 국내 최대 팝업스토어 플랫폼 팝플리(운영사: ㈜이너스커뮤니티)가 주관한 행사로,
2024년 한 해 동안 팝플리에 등록된 1,720건의 팝업스토어 중 가장 독창적인 기획과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사례를 선정한다.
특히 캐릭터·IP 분야에는 400개의 팝업스토어가 등록되었으며, 단 3곳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00:3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상위 1%에 오른 '이결어망' 팝업스토어는 웹툰 IP를 활용한 오프라인 콘텐츠의 확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결어망' 팝업스토어는 단순한 굿즈 판매 공간을 넘어, 웹툰 속 세계관을 현실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특히, 작품의 주요 배경인 이네스와 카셀의 신혼집을 그대로 재현한 공간 연출이 인상적이었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 섬세한 소품 배치, 몰입도를 높이는 스토리텔링 구성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웹툰 속으로 직접 들어온 듯한 체험을 선사했다.

심사위원단은 "웹툰 감성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였으며, 공간 연출의 완성도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웹툰 제작사 디씨씨이엔티 관계자는 "웹툰을 소비하는 방식이 단순히 온라인 감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의 성공을 계기로, 향후 웹툰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기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