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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리셔스 블러드
어릴 적부터 운이라곤 없었던 스물세 살의 대학생 최유정.
어느 날, 계절학기 과제 때문에 홀로 찾아온 전주 한옥 마을에서
사상 최악의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딜리셔스 블러드’라는 생과일주스 전문점에서
시뻘건 주스를 엎질러 막대한 손실을 입힌 것!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그 순간,
비인간적으로 잘생긴 카페 사장이 유정에게 아르바이트 제안을 건네는데…….
“내 가게에서 알바를 해. 매일 여덟 시간, 한 달이면 네 빚 다 갚으니까.”
결국, 카페 ‘딜리셔스 블러드’ 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한 달간 무상 노동을 제공하게 된 유정.
그런데 존잘 사장에겐 수상쩍은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먹는 거라곤 오직 붉은 주스를 마시는 게 전부,
호시탐탐 유정의 목덜미를 노리기까지!
“근데 사장님 몇 살이신데 이렇게 성인한테 막 반말하시는 거예요?
제가 사고 좀 쳤기로서니, 돈은 갚으면 되는 거고 이렇게 막 반말하기 있어요?”
“이백서른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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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
라륀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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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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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기간
2018년 04월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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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