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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포게임 메이드로 살아남기[시즌2]

    “어떻게 알았지? 누구도 알 수 없게 잘 해 왔는데.”

    아드리안 카이사르 폰 데어 팔츠그라프. 팔츠그라프 가문의 후계자.
    세상에서 천사로 칭송받는 그이지만, 나만은 알고 있었다. 요즘 이 일대를 떠들썩하게 했던 연쇄살인과 살인미수가 전부 저 착해 보이는 도련님 짓이란 걸.

    「아드리안의 살의가 오릅니다.」
    「아드리안을 설득하여 살의를 낮추세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죽습니다.」
    「아드리안의 살의 92%」

    나밖에 알 수가 없었다. 이 말도 안 되는 공포게임 세계에 들어온 건 오로지 나뿐이었으니까.